"제약공학과/의료생명공학과"

생명공학


생명공학 분야는 생명체를 연구대상으로 하며 생명의 본질을 물질론적으로 규명하고
질병의 극복, 식량문제, 환경문제등에 대하여 교육하고 연구하는 분야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일반미생물학, 유기화학, 생화학, 생물반응공학, 고분자화학, 생리학, 분자생물학, 면역학, 유전공학, 식품공학 등이 있다.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 김은지

학과, 전공 선택 이유

저는 대학교 제약공학과에 입학한 이후 진로를 확실히 결정했는데, ‘동물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위한 의약품을 만드는 것이 주목표인 학과이긴 하나, 약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거의 다 배우기 때문에 동물 몸속에서의 작용기전을 잘 파악한다면 제약공학과 안에서도 저의 목표는 방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제약업계의 여러 분야 중 한 곳으로 취업을 원하신다면 “제약공학과”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제약공학과에 끌린 이유는 높은 연봉과 취업률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약공학과에 진학한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점을 비롯해 여러 대외활동 및 어학 능력 등 스펙이 합격과 불합격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취업률만을 보고 오기에 제약공학과는 힘든 학과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추고 제약공학과에 발을 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방법

저의 경우에는 인제대학교의 ‘자기추천자 전형’을 지원 및 합격하여 인제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2019학년도부터는 면접과 성적의 비중이 바뀌기는 했지만, 제가 입시를 준비할 당시에는 면접 60%, 교과 성적 40%로 면접의 비중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을 위한 기본 상식과 경험을 준비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특히 중점을 두고 한 활동은, 과학탐구동아리 활동과 과학탐구발표대회였습니다.

이외에도 인문학 토론동아리, 급식 도우미 봉사활동 및 여러 교내 토론 및 논술대회도 참가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현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과학탐구동아리 활동과 과학탐구발표대회입니다. 과학탐구를 진행하며 남들은 흔하게 하지 못하는 실험을 한 것을 제가 제약공학과에 지원하는 이유 및 앞으로의 진로에 잘 녹여내었던 것 같습니다. 입시를 위해서 뿐 아니라 입학 이후 전공 수업을 위해서라도 고등학교에서의 여러 과학탐구 활동은 경험해보고 오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제대학교 면접은 학생생활기록부 기반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도 평가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면접 때 교내에서 꾸준히 했던 활동을 언급하며 면접장에서 이야기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인제대학교 자기추천자전형에 합격한 이유는 “뻔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다대다 면접을 보며 세 명의 면접관과 7~8명의 면접자와 함께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학생들의 대답을 모두 들을 수 있었는데, 제약공학과에 지원한 이유가 대부분 ‘신약개발을 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는 제가 대학생이 된 후 면접 도우미로 들어가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신약을 개발하더라도 약에 독성이 있다면 모두 다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약물의 독성을 평가하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이야기했는데, 이 점이 면접관들에게 새롭게 들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험생분들도 남들이 모두 할 만한 대답보다는, 면접관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특장점) 및 대학(전공)생활

제약공학과에서 기초가 되는 교과목은 화학과 생명과학입니다. 화학과 생명과학이 응용된 교과목이 굉장히 여럿 있으며, 1학년 때 배우는 전공기초 교과목들은 고등학생 때 배우는 화학1, 2와 생명과학1, 2 내용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고등학생 때 화학과 생명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평소 약 관련 기초 서적 또는 제약회사 관련 뉴스 기사들을 많이 읽어두신다면, 입학 이후 여러 교과목에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제대학교는 다양한 장학제도와 많은 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를 오셔서 여러 활동을 하시다 보면, 장학금도 받고 스펙도 쌓으실 수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가 올라오는 게시판을 꾸준히 체크하신다면 좋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으니 학교 홈페이지도 자주 접속해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제약공학과는 갈 수 있는 진로가 무척 다양한 점이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QC/QA, 임상시험, 생산관리 등 제약업계 쪽에서도 여러 분야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적성에 맞춰서 진로를 선택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에는 학점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점만 높다고 원하는 분야의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에 본인의 진로를 잘 생각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 다방면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꼭 하고 싶은 말

학생부 종합은 학생부 교과보다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 게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더 높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부 종합은 변수가 많은 뿐더러 자기소개서나 학생생활기록부의 독서란, 봉사활동란 등을 채우기 위해 할애해야 하는 시간도 많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의 절반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는데, 시간을 아끼시려면 미리미리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입시가 다 끝난 후 보면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표현이 생각날 것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6개를 써서 합격하는 학생은 거의 다 합격을 하고, 불합격하는 학생은 거의 다 불합격을 합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부 종합을 6개 모두 원서를 쓰기보다는 학생부 교과와 적절히 섞어서 원서쓰기를 추천하는 이유도 그 이유입니다. 내신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보다 내신이 낮은 학생이 더 높은 학교에 합격할 수 있는 게 ‘학생부 종합’입니다.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가지 이상의 차선책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의료생명공학과 윤다은

학과, 전공 선택 이유

저는 학창 시절에 생명과학과 화학을 의료 쪽에 접목을 시키는 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의료와 생명, 화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학과를 알아보았습니다.
고교 학창 시절, 진로체험에 참여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견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희망하는 진로를 직업으로 이룬 연구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순천향대학교의 학과 커리큘럼을 보았을 때 제가 배우고자 했던 면역학, 해부학, 인체생리학 등 사람과 관련되면서도 제가 배우고 싶어 했던 과목들이 체계적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방법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준비했었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이 제일 힘들었는데, 지원서 넣기 며칠 전에 다 갈아엎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재학 당시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은 다 했었고 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하면 입학사정관들에게 나를 어필할 수 있을지 선택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생활기록부에 인문/과학/예술 분야별로 형광펜을 치면서 파악했고, 활동할 때마다 간단하게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느낌이 어땠는지 적었습니다. 이게 별일 아닌 것 같지만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3이 되면 고1 때 어떤 걸 했는지, 무엇을 했는지 다 까먹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면접 같은 경우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 120% 전부 파악하고 뭘 배우고 느꼈는지를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면접 연습으로는 방과 후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면접은 똑똑하고 문을 여는 순간부터 채점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기억하면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면접장에서는 긴장이 하나도 되지 않아 오히려 면접 보기 전까지 눈을 감고 있다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학교(특장점) 및 대학(전공)생활

일단 저희 학교는 봄에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외부인도 오고 충남에서 손에 꼽는 벚꽃 명소이기 때문에 제가 이걸 쓰고 있는 중에도 밖에서 노랫소리가 들리고 사진 찍고 시끌벅적합니다. 또한 학교가 언덕도 있고 작은 편이 아니라서 교내에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셔틀을 타고 자신의 수업이 있는 단과대 앞에서 내려서 더 쉽게 수업을 들으러 갈 수가 있습니다.

전공을 배우다 보면 사회에서 발생하는 AI, Influenza 등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과 치료 방법, 매개체 등을 배우면서 뉴스를 볼 때 어! 이거 배웠던 거다! 하는 지식이 늘어납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hyaluronic acid를 배우면서 우리 피부에 어느 정도 양이 들어갈 수 있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화장품 성분에 대한 지식이 생기기 때문에 홍보할 때 이게 왜 좋은 건지, 어디에 효과적인지 효능을 따져가면서 고를 수 있기도 합니다.



전공에 기초가 되며 도움이 되고 적용할 수 있는 교과목은 생명과학 1, 2와 화학 1, 2입니다. 이 4가지를 잘해놓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가 있다면 다른 교과서는 버려도 이 4개의 교과서는 꼭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 찾아봅니다.

추천 도서는 ‘전염병의 문화사’ 입니다. 1학년 1학기 수업 중 하나가 이 책을 바탕으로 하는데, 표를 만들어서 전염병, 경로, 매개체, 증상 이런 것들을 미리 정리하고 알아놓는다면 학교에 와서도 도움이 되고, 뉴스에 많이 나오는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 우리의 모습

자격증은 화학분석기사, 생물분류기사(동물/식물), 생물공학기사, 실험동물기술사 1, 2급을 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해부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증도 딸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달렸겠지요! 보통 진로는 연구원과 대학원으로 많이 갑니다. SIMS(순천향의생명연구원)를 가기도 하고,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원을 가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의학전문대학원도 많이 갔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연구원, 회사, 대학원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배우고 싶은 게 많아 어떤 걸 더 중점적으로 깊이 배울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